넷플릭스에서 본 드라마 <굿파트너>
장르: 드라마, 법정시리즈
출연: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 지승훈
소개: 이혼 전문 베테랑 변호사와 이혼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가 같은 회사서 격돌한다. 경험도 가치관도 너무 다른 두 사람. 각자의 개인사까지 끼어들면서 하루도 조용히 넘어가는 법이 없다.
관람등급: 15+
4회. 쇼SHOW
은경의 이혼 소송을 전담하게 된 유리. 두 사람은 본격적인 파트너가 되기로 한다. 그런 가운데 은경에 대한 찌라시가 돌면서 로펌 내부가 시끄러워진다.
"나 알량한 사명감. 같잖은 정의감. 나 그거 좋아."
"네?"
"한 변이 내 사건 맡아."
"지금까지 준비하고 계셨어요?"
"밥 먹고 하는 게 이 짓인데 증거도 안 모았을까."
"이혼 안 하신다고 하셨잖아요."
"이혼 안 하려고 모았던 거야. 알다시피 유책 배우자는 이혼 청구 못 하니까 그 증거들로 이혼 막으려고 했어."
"근데 눈으로 직접 보셨군요?"
"직접 보니까 지난 몇 달간의 내 다짐이 한순간에 아무것도 아닌 게 되더라."
이 시점을 계기로 둘의 워맨스가 물들어가기 시작한다. 여러 감정을, 생각을 하게 만드는 드라마.
"갖고 싶으면 다 가져 봐. 잠깐이겠지만."
"나야 뭐, 잠깐 욕먹고 일상생활 잘해 나가겠지. 근데 얼굴이 알려진 당신은. 당신이 얼마나 이기적이었는지 어떤 엄마였는지 내가 다 까발리면 당신 괜찮겠어?"
"뭐, 얼마든지 김지상 하고 싶은 거 다 해."
"야, 그래서 지금 소송을 계속 끌고 가겠다는 거야? 재희 생각 안 해? 당신 그러고도 엄마야? 니가 재희 엄마 자격이 있어?"
"니가 자격을 얘기해? 재희 생각은 이렇게 되기 전에 니가 먼저 했어야지. 저기요, 김지상 씨 똑똑히 들어. 내 앞에서 다시는 내 딸 이름 그 입에 올리지 마. 그리고 합의 따위는 없어. 내가 그런 걸 하고 싶었으면 굳이 소장을 넣었겠니? 대응 잘해서 제대로 싸워. 알았어?"
아무리 엄마보다 아빠와 애정이 깊은 딸이라도 엄마에게 애정이 없을 수 없을 것이다. 아빠가 엄마비서랑 바람폈다는 걸, 아빠가 바람폈다는 걸 상처받지 않고 받아들일 딸이 있을까?
"외도 피해자들은 하나같이 다 그 얘기야. 상대방을 맨몸으로 만들어 달라, 빈털터리로 만들어 달라.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어."
"근데 배우자가 외도를 하면 그런 복수심이 생길 것 같기는 해요."
"복수? 우리는 변호사야. 복수는 개인적으로 하시라 하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는 외도를 저지른 사람도 재산 분할에 대한 권리는 있다는 걸 분명히 설명해."
"그래, 맞아, 복수야."
이럴려고 차 변은 한 변을 선임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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