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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오피스 허즈밴드. 드라마 <굿파트너> ep 5.

넷플릭스에서 본 드라마 <굿파트너>

장르: 드라마, 법정드라마

소개: 이혼 전문 베테랑 변호사와 이혼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가 같은 회사서 격돌한다. 경험도 가치관도 너무 다른 두 사람. 각자의 개인사까지 끼어들면서 하루도 조용히 넘어가는 법이 없다.

관람등급: 15+

 

 

5회. 오피스 허즈밴드

지상과 사라의 공격에 혼란스러운 은경. 기가 막힌 아이디어를 떠올린 유리는 적극적으로 은경의 반격을 돕기로 한다.

 

드라마를 보며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구나싶다. 변호사를 선임하고 안하고의 차이도 있는 것 같고. 

 

 

"절대로 아닙니다."

"변호사라는 직업을 해 봤으니 더 이상 절대 아니라는 건 없다는 거 알 텐데?"

"제가 봐 온 차은경 변호사님은 어떻게든 승소하는 것과 회사의 수익을 올리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는 분이고 정우진 변호사님을 인간적으로 신뢰합니다."

 

변호사라는 직업 안해봐도 절대 아니라는 건 없다는 거 알 수 있는데.

 

 

"아니, 그러니까 변호사님이 하시는 게 아니고 여자 변호사가 내 사건을 맡는다는 거예요?"

"이 법인에서 이혼 사건은 저만큼 해 본 사람 없습니다. 절 믿으셔야 합니다."

"아이, 어떻게 여자가 법정에서 남자랑 동등하게 싸워요?"

"동등하게 안 싸우죠. 제가 우위에서 싸웁니다."

"차 선배는 여성 변호사가 별로 없었을 시절, 자기 힘으로 유리 천장을 뚫고 올라온 사람이에요. 난 그걸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이고."

 

 

"이혼 변호사라고 해서 사람을 잘 고르는 건 아니더라고요. 김지상은 어떻게 해서든 차은경 끌어내리려고 그러는 거예요. 그러니까 한 변도 중심 잘 잡아요."

"그러니까 차 변호사님을 존경해 왔고 지금도 존경한다는 말씀이시네요?"

"그렇죠. 김지상도 그거 다 알아요."

"변호사님. 지금 이 순간부터 그 감정 절대로 들키지 마세요."

 

본인은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랑을 숨길 순 없는법. 나도 짝사랑 길게 해봤는데 할 수록 상대가 알고 있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든 적이 있다.

 

 

"요즘 애들은 감투 하나 씌워 주면은 감사해하기는커녕 아주 막 해 먹으려고 하더라."

"왜? 우리 때처럼 선배라면 무조건 납작 엎드리는 거보다는 할 말 하는 게 보기 좋던데, 뭐."

"그래서 취조만 하고 밥도 안 먹고 가 버리는 걸 그냥 보기만 했다고?"

 

할 말 하는거 좋다. 그건 인정한다. 그런데 듣지 않은 기분은 들던데.

"살면서 저 사람을 단 하루도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어요. 단 하루도."

 

"가장 이혼, 소송 사기. 갑, 을, 병, 정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이었다니. 아니, 그나저나 우리 돈을 못 받았네? 일단 내일 회사 가서 채무 불이행 소장 넣자. 씁, 한 변 요즘 바쁘니까 요건 내가 할게."

"저기, 전 변 안 하면 안 될까?"

"응?"

"사무실에 채무자 집행 재산 없다고 보고 올리자. 그냥 묻힐 거야."

"아니, 도대체 왜?"

"변호사 되고 나서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났잖아. 근데 사랑을 지키는 사람은 처음 봤거든. '아, 그래. 부부는 저런 거였지. 함께 남을 속일지언정 서로를 속이지는 않는 거였지' 싶었거든."

 

이런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결혼 할거다. 결혼 안하고 산다고 주변에 알린다. 그렇지만 하루도 사랑하지 않은 적 없는 사람을 만나면, 서로 속이지 않아도 되는 사람을 만난다면 결혼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사랑은 뭘까? 사랑은 사랑과 정 그 사이 어딘가의 고통인 걸까? 시간이 흐르면 이걸 계속해 나가면 저 사람들을 그리고 사랑을 다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올까?"

 

나 또한 사랑이 뭔지 고민한적 있다. 알 것 같다고 느낄 때 모르겠다. 알았다고 생각한 것 또한 시간이 지나면 모르겠더라. 그래서 아직 사랑은 알 수 없는 것으로 남아있다. 그래서 나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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