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본 드라마 <굿파트너>
장르: 드라마, 법정드라마
소개: 이혼 전문 베테랑 변호사와 이혼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가 같은 회사서 격돌한다. 경험도 가치관도 너무 다른 두 사람. 각자의 개인사까지 끼어들면서 하루도 조용히 넘어가는 법이 없다.
관람등급: 15+
7회. 엄마라는 이름으로
과거 은경의 의뢰인이자 유리 아빠의 내연녀인 김희라가 대정에 찾아온다. 이해관계인이라며 유리를 멀리하는 은경. 유리는 그런 은경을 오해하지만, 이내 은경의 큰 그림이 드러난다.
"차은경 변호사님 좋아하는 감정, 그거 저랑 다를 거 없어요. 우아한 척하지 마세요."
"법무법인에서 10년이나 일하신 분이 리걸 마인드가 많이 부족하시네. 내심의 의사는 행위로 발현되어야만 법적으로 평가받는 거예요. 만에 하나 조금의 감정이 생긴다고 해서 누구나 당신처럼 살진 않아."
"정신 차리세요. 차은경 일이지 변호사님 일 아니잖아요. 이러다 변호사님이 다쳐요."
"당신이 내 일로 만들어 줬잖아. 내가 오피스 허즈밴드라며."
"세상에 다 변호사님처럼 강한 사람만 존재하는 거 아니에요. 이제 본인 일 되니까 어떠세요? 딸 생각하면 이혼이 쉽던가요? 그때 우리 유리 겨우 고3이었어요. 인과응보라는 생각은 안 드세요?"
"저 아니었으면 이혼을 안 하셨을 거란 말씀이신가요?"
"그랬을 수도 있죠. 상대가 잘못해서 법정에 섰는데 최소한 내가 그런 수치심은 느끼지 않아도 됐겠죠."
"앞으로 잘될 일만 남았는데 그깟 돈 때문에 앞길 막고 싶어요? 그게 엄마야?"
"엄마라서, 엄마니까 여태 참은 거야."
"난 남편을 잃어도 되지만 유리는 아빠를 잃으면 안 되잖아요. 내가 애 아빠를 배신자로 삼는 순간 유리는 아빠를 영영 잃게 될까 봐 꾹꾹 눌렀어요. '엄마는 괜찮다. 다 용서했다' 그러면서. 아이의 아빠 자리는 지켜 줘야 하잖아요."
"우리나라는 부모 자식 관계부터 달라져야 해. 아니, 내 인생인데 우리 엄마라고 막 그냥 이래도 되나?"
"한 변이 엄마 말 너무 잘 들어서 그런 거 아니야? 난 엄마 말 안 들어서 그런가? 우리 엄만 간섭 잘 없던데."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쪽짜리 사과. 드라마 <굿파트너> ep 9. (3) | 2024.09.24 |
---|---|
이렇게 아버지가 된다. 드라마 <굿파트너> ep 8. (5) | 2024.09.19 |
부모의 자격. 드라마 <굿파트너> ep 6. (4) | 2024.09.13 |
오피스 허즈밴드. 드라마 <굿파트너> ep 5. (0) | 2024.09.10 |
쇼SHOW. 드라마 <굿파트너> ep 4. (3) | 2024.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