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본 SBS 드라마 <굿파트너>
장르: 드라마, 법정드라마
소개: 이혼 전문 베테랑 변호사와 이혼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가 같은 회사서 격돌한다. 경험도 가치관도 너무 다른 두 사람. 각자의 개인사까지 끼어들면서 하루도 조용히 넘어가는 법이 없다.
관람등급: 15+
11회. 빈자리
은경은 싱글 워킹맘으로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하지만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자신의 자리가 위태롭다고 느끼는데. 은경의 빈자리에도 불구하고 사건을 완벽하게 해결하는 유리. 우진도 마음의 결정을 내린다.
"차 변이 이혼팀에 꼭 필요한지. 젊은 사람들이 결혼도 안 하는 세상에 이혼팀을 굳이 독자적인 팀으로 가져갈 필요가 있을지 검토하자는 겁니다."
"지금 이혼팀을 없애자는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차 변이 주도해서 이혼팀을 만들긴 했지만 대형 펌에서 굳이 이혼팀을 유지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그럼 제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길 바라시는 건가요?"
"차 변호사도 이제 17년 차야. 회사 안에서 크는 건 한계가 있다는 생각은 안 해 봤나? 쓰읍, 다른 생각도 좀 해 볼 때가 됐지 않나?"
"재희야. 엄마는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날 필요로 한다고 생각했는데 혹시 다 착각이었던 걸까? 사실은 양쪽 뭐 하나 제대로 못 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티를 내진 않지만 이런 고민을 누구나 하는 걸까?
"가짜 피해자와 진짜 피해자는 결국엔 드러나요."
"어떻게요?"
"가짜 피해자는 급해요. 의도가 드러나기 전에 이익을 챙겨야 되니까 잘 기다리지를 못하죠. 뭐, 예를 들어서 협박을 한다든지 어떻게 해서든지 빨리 결과를 얻어 내려고 할 거예요."
나쁜 놈이 많고 그 기억과 경험은 강렬해서 좋지 않은 것만 바라보고 조심하자고 기억한다. 하지만 작든 크든 돕는 존재는 항상 있는 듯하다. 돕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자. 그렇기에 외로움을 덜어내보자. 그 도움을 알게 된다면, 그 마음을 전달 받았다면, 도움을 받았다면. 고마움을 전해보자.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심-마음먹다. 드라마 <굿파트너> ep 13. (5) | 2024.10.02 |
---|---|
결심-별론종결. 드라마 <굿파트너> ep 12 (3) | 2024.09.29 |
막장 또는 마지막장. 드라마 <굿파트너> ep 10. (7) | 2024.09.25 |
반쪽짜리 사과. 드라마 <굿파트너> ep 9. (3) | 2024.09.24 |
이렇게 아버지가 된다. 드라마 <굿파트너> ep 8. (5) | 2024.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