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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결심-별론종결. 드라마 <굿파트너> ep 12

넷플릭스에서 본 SBS 드라마 <굿파트너>

장르: 드라마, 법정드라마

소개: 이혼 전문 베테랑 변호사와 이혼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가 같은 회사서 격돌한다. 경험도 가치관도 너무 다른 두 사람. 각자의 개인사까지 끼어들면서 하루도 조용히 넘어가는 법이 없다.

관람등급: 15+

 

 

12회. 결심-변론종결

유리가 단독 VIP 사건을 맡는다. 흔들리는 자신의 입지에 마음이 복잡한 은경. 결국 두 사람은 VIP의 요구로 공동 변론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의뢰인의 본모습을 마주할수록 불안감은 커져만 간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병원이 속해 있는 천 재단이다. MOU 체결했으니 앞으로 5년간 이곳의 모든 사건은 우리 거야. 그러니 제대로 해. 반드시 이혼 기각시켜."

"그럼 왜 VIP 사건을 신입 변호사한테 맡기신 겁니까?"

"어려운 사건도 아니고 얼마 전에 단독으로 사건도 잘 끝냈다며 뭐가 문제야?"

"실력으로나 경험으로나 VIP 사건 맡기에는 당연히 차은경 변호사가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널 모를 줄 알아? 개인적인 감정 섞지 말아라."

 

 

"기분 안 좋으셨죠?"

"아니. 신경 쓰지 말고 가서 일 봐."

"아, 대표님 진짜 유치하게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한 변, 직장 상사한테 유치하다니."

"조심하겠습니다." 

"그리고 직장 생활 하다 보면 때로는 납득할 수 없는 일들도 일어나. 좋든 싫든 우리는 오대규 대표님이 고용한 사람들이야. 그러니까 회사의 지시 사항은 그냥 따르도록 해."

 

 

"난 대표님이 자꾸 선배 해고하려고 드니까.."

"그래서 날 지키기 위해서 저런 쓰레기 같은 인간 대리하라고 후배 자리 뺏어 가며 VIP 사건 하라고 했던 거니?"

"맞아요. 선배 지키려고."

"아, 넌 내가 얼마나 우스웠을까? 재밌었니?"

"아, 재밌다니. 왜 말을 그렇게 해요?"

"야, 같은 팀이니까 솔직하자며. 정우진, 너 참 모순적이다. 천 재단 아들 사건은 하지만 수익 때문은 아니고 10년을 넘게 말을 안 해 놓고 속인 건 아니다?"

"선배 그 뜻 아닌 거 알잖아. 뭐, 어쨌든 사건은 끝까지 잘 마무리해 줘요."

"지시하는 거야?"

"자꾸 그렇게 삐딱하게 답할 거면 그래요, 업무 지시라고 할게요. 계약은 꼭 지켜야 되는 약속인 거 선배가 제일 잘 알잖아요."

 

 

"무슨 일이에요?"

"천환서 씨 사건, 나랑 한유리는 빠질게."

"천환서 씨 태도 때문에 그래요?"

"아니, 태도가 아니라 진실이 계속 걸려서 그래. 계약은 꼭 지켜야만 하는 약속이지만 이번에는 그 약속 못 지키겠다. 만약 이 일로 인해서 내가 대정을 그만둬야 한다면 어, 그렇게 할게."

"선배"

"그리고 부탁이 있어. 천환서 씨 잘 감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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