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본 드림웍스 영화 <쿵푸팬더4>
장르: 코미디, 애니메이션, 액션
감독: 마이크 미첼, 스테파니 스티네
출연: 잭 블랙, 아콰피나, 비올라 데이비스, 더스틴 호프만
소개: 포는 이제 평화의 계곡의 영적 지도자가 되고 자신을 대신할 후계자를 찾아야만 한다. 용의 전사로의 모습이 익숙해지고 새로운 성장을 하기보다 지금 이대로가 좋은 포. 하지만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훔쳐 그대로 복제하는 카밀레온이 나타나고 그녀를 막기 위해 정체를 알 수 없는 젠과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짜릿한 싸움을 택할 것인가, 정해진 운명을 따를 것인가. 선택의 기로에 선 주인공 포의 고뇌를 그린다.
관람등급: All
여전히 거부할 수 없는 팬더, 포. 새로운 캐릭터의 젠 목소리가 싫진 않지만 튀는 매력에 몰입이 깨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렇지만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요즘 애니메이션을 보면 어떻게 만들었을지 신기하고 대단할 정도다. 많은 시간을 들였겠지?
선택을 하는 건 변화를 의미한다. 선택하고 난 후 어떻게 변화할지 모른다. 그 모름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는 요즘 쿵푸팬더로 분위기 전환이 됐다.
"제이드 궁전 계단을 처음 오른 날 기억나니?"
"그럼요, 맨 위까지 못 올라갈 줄 알았어요."
"근데 결국 올라갔지. 이제 운명의 다음 계단이 널 기다리고 있다."
"다음 계단이라뇨? 계단 다 올라왔잖아요, 아닌가요?"
"이젠 네 후계자를 선택해야 해."
"용도는 말씀 안 하셨어요."
"네가 지금보다 훌륭한 존재로 성장해서 자기 뒤를 이으라고 주신 거야."
"사부님이 가져요."
"싫어, 내게 주신 게 아니잖니. 그건 내 길이 아냐. 그걸 인정하니까 마음이 편해."
"안 편해 보여요."
"아냐, 완전 편해!"
"알았어요."
"이건 큰 영광이야. 네가 선택됐듯이 너도 네 후계자를 선택해."
"사부님, 이제야 제 적성을 찾았는데 그걸 뺏으시려는 거예요?"
"뺏긴 누가 뭘 뺏어? 네 본모습은 늘 네 안에 있어."
"싫든 좋든 네 후계자를 뽑아야 해."
"다들 용도 전사도 아닌 거 같아요."
"적임자를 만나면 알게 돼."
"적임자라는 걸 어떻게 알아요, 네?"
"난 고민될 땐 여기 와서 우주에게 답을 묻지. 대사부가 그러셨듯이."
"전 고민은 없어요. 변화에 준비가 안 됐을 뿐."
"손에 든 게 뭐냐?"
"지혜의 지팡이요."
"반대편 손."
"씹다 뱉은 복숭아씨요?"
"그래. 모든 씨앗은 큰 나무의 꿈을 품고 있지."
"이걸로 어떻게 답을 찾아요?"
"나한테 묻지 말고 우주에게 물어봐. 씨앗이 되거라, 포, 씨앗이 되라고."
"훔치는 건 안 돼!"
"돌려주긴 늦은 거 같은데?"
"옳은 일에 늦은 건 없어."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 내려오기 싫지."
"그게 아니라.. 내가 어떻게 영적 지도자가 돼? 근사한 명언 하나도 모르는데. '인생의 가장 큰 적은..' 모르겠다, 계단인가?"
"인생의 가장 큰 적은 시간이지, 바보야."
"모르는 삶에 도전하는 것보단 익숙한 게 편하지."
"그 말 멋지다."
인생의 가장 큰 적은 계단일지도.
"젠, 넌 참 약속을 잘 지키는 여우야."
"씹다 뱉은 복숭아씨네?"
"대사부의 지혜가 담긴 천상의 복숭아씨지. 나한텐 소중한 거야. 씨앗엔 큰 나무의 꿈이 담겨 있음을 일깨워 주거든. 너도 그걸 기억하라고."
"이 일 정말 할 거야?"
"한 영적 지도자께서 말했지. '걷어찰 궁둥이를 찾지 않는다면 어찌 걷어찰 수 있겠는가?'"
"넌 진짜 괴짜야, 알아?"
"사부님 말대로 그냥 평화의 계곡에 있었으면 지팡이도 안 뺏기고 이런 일도 없었을 텐데. 과거에만 매여 너무 고집을 피웠어요."
"누구나 변화를 두려워해, 포. 나도 그래. 한때 내 유일한 꿈은 계곡 최고의 국수 장인이 되는 것이었단다."
"근데 어떻게 됐어요?"
"계곡 최고의 국수 장인이 됐지! 그건 맞아. 하지만 네 아빠가 된 후론 내 삶이 완전히 달라졌어. 변화가 늘 나쁜 것만은 아냐. 내가 가게 메뉴를 왜 늘 바꾸는지 아니? 변화 없이 제자리에만 머물면 모든 건 그 맛을 잃게 되거든."
"날 속이다니!"
"속인 게 아니고 메소드 연기야. 씨앗이 큰 나무로 자라게 하려면 스스로 성장할 기회를 줘야지."
쿵푸팬더는 만두를 좋아한다.
내가 먹은 만두 중 제일 맛있었던 냉동만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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