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5일. 새해 첫 영화관에서 본 영화 <하얼빈>
장르: 드라마
감독: 우민호
출연: 현빈, 전여빈, 박정민, 조우진, 이동욱, 유재명
소개: 1908년 함경북도 신아산에서 안중근이 이끄는 독립군들은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둔다.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은 만국공법에 따라 전쟁포로인 일본인들을 풀어주게 되고, 이 사건으로 인해 독립군 사이에서는 안중근에 대한 의심과 함께 균열이 일기 시작한다. 1년 후, 블라디보스토크에는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마음을 함께하는 이들이 모이게 된다. 이토 히로부미가 러시아와 협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한다는 소식을 접한 안중근과 독립군들은 하얼빈으로 향하고, 내부에서 새어 나간 이들의 작전 내용을 입수한 일본군들의 추격이 시작되는데.. 하얼빈을 향한 단 하나의 목표, 늙은 늑대를 처단하라.
관람등급: 15+
한국인이면 안중근 의사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관련된 영화도 봤을 것이다. 이 영화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좀 더 인간적인 안중근님의 모습을 담았다고 느껴진다. 그래서 어떤 면에선 지루함을 느낄 지도 모르지만 안중근 외 다른 독립군들의 모습을 보며 멋짐과 감동을 받을 수 있다. 이름을 남기기 위한 독립을 보여주어 아쉽기도 했지만 그저 자신의 말들로 망해버린 것 같아 독립군이 되었다 말하는 우덕순 같은 분들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었기에 다행이었다.
동지가 죽어가고 살아남은 자들이 나아가는 모습은 감동을 주었고 현재 살고있는 우리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인 것을 느꼈다. 또한 변절자를 처단하지 않고 기회를 주는 모습 역시 전달하고픈 메시지였지 않나 나는 생각한다.
꼬레아 우라!
을사년인 올해를 우리 모두 잘 견디고 잘 지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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