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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All

아름다움의 기준은 뭘까. 영화 <백설공주>

3월 22일 CGV에서 본 영화 <백설공주>

장르: 판타지 뮤지컬

감독: 마크 웹

출연: 레이첼 지글러, 갤 가돗

소개: 눈보라가 몰아치던 겨울 밤 태어난 백설공주. 온정이 넘치던 왕국에서 모두의 사랑을 받았지만, 강력한 어둠의 힘으로 왕국을 빼앗은 여왕의 위협에 숲으로 도망친다. 마법의 숲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백설공주는 신비로운 일곱 광부들과 만나게 되며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고, 마음속 깊이 숨겨진 용기와 선한 힘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빼앗긴 왕국을 되찾기 위해 여왕과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는데..

관람등급: All

 

 

동화의 실사판을 기대하지 않게 된지 꽤 오래됐지만 백설공주는 배우 갤 가돗이 나온다는 걸 알게 되고 보러가봐야지 결심했다. 친구는 백설공주보다 마녀가 왜 더 이쁘냐며 뭐라했지만 이쁜 마녀를 보러 갈 수도 있는거 아닌가! 그래서 내용이나 백설공주에 대한 기대는 없이 그저 마녀를 보러 갔다. 하지만 갤 가돗이 연기한 마녀는 매력이 없었다. 갤 가돗에 대한 매력도, 마녀에 대한 매력도 없었다. 

그렇지만 이 영화의 진정한 매력은 일곱 난쟁이와 동물들이다. 내가 알고 있던 제목을 잊어버리고 영화 제목만 생각했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그 난쟁이들을 잊고 있었다. 난쟁이와 동물들로 나의 얼굴은 미소로 가득해졌다. 난쟁이를 보러 이 영화를 다시 볼 이유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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